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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 여파로 특히 주식 투자에서 손실이 컸습니다. 박 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때 지수 2000까지 바라보던 주식은 반 토막이 난 채 한해를 마감했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투자했던 국민연금도 올해 잠정 수익률이 마이너스 0.75%, 1조 8천억 원의 손실을 봤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이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건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가 시작된 뒤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전체 연금 가운데 채권에 투자한 비중은 약 82%, 여기서는 17조 8천억 가량의 이득을 봤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15%의 연금이 19조 7천억 원의 손실을 입어 결국 전체적으로는 손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올 들어 주가가 계속 떨어지기 시작하는데도 주식투자비중을 더 높여 손실을 키웠습니다. <인터뷰> 김진수(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 "주식투자를 공격적으로 했다 그런건 틀림없이 국민들로 하여금 불신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좀 더 성실하게 기금을 운용하는데 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주식투자에서 손실을 봤지만 장기적으로 경기가 회복될 경우 기금 관리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