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으로 브라질 쇠고기 수출 급감 _팀 베타 칩_krvip

브라질의 지난 달 쇠고기 수출이 구제역 파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라질 언론들은 지난 달 브라질의 쇠고기 수출액이 1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 1억 8천만달러보다 14.4% 떨어졌으며 지난 9월보다는 23%나 감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브라질 중부 지역의 구제역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47개국이 수입중단 조치를 취한데 따른 것으로, 특히 10월 중 브라질의 대 유럽연합 수출액은 지난 해 6천620만달러에서 3천880만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한편 브라질 농업부는 전국에서 사육되는 소의 93%에 해당하는 1억 6천만마리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등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