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캐럴내 토양, 지하수서 다이옥신 검출”_히드라 포커 베팅 등록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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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가 묻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북 칠곡 캠프 캐럴에 대한 지난 1992년 미군 공병대 조사 보고서와 2004년 미8군이 삼성물산에 의뢰해 조사한 환경 보고서의 일부 내용을 K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지난 1972년 미 공병대 보고서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고엽제인 에이전트 오렌지가 캠프캐럴 기지내 야구장인 'HH구역'에 저장돼 있었고 나중에 반출됐다는 미확인 보고서가 있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또 41구역에는 각종 화학물질과 살충제, 제초제와 솔벤트 등이 있었고 용기에서 흘러나와 그로 인해 토양오염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습니다. D구역에 대해서는 1979년부터 40-60톤의 토양을 파내 기지 밖으로 반출했고 이같은 사실은 당시 근무했던 한국인 군무원으로 부터도 확인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41구역과 D구역에 대한 기록 외에도 폐 슬러지를 하수처리장 서쪽과 헬기장 서쪽에 매립했다고 밝혀 또 다른 오염물질 매립장소가 기지내에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4년 삼성물산이 미군 극동사령부 공병대에 제출한 최종 보고서에는 41구역 조사를 위해 뚫은 관정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기름 오염으로 인한 각종 휘발성 물질과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D구역에서는 지하수 뿐 아니라 토양에서도 휘발성 물질과 살충제 성분, 그리고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보고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또 기지 전역을 통해 오염된 물질이 지하 수맥까지 널리 퍼져 있다는 92년 보고서의 미공개 내용까지 인용하고 있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정부는 미군으로부터 넘겨받은 이들 문건을 전문 기관에 맡겨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