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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조사가 무산되면서 검찰은 이제 특검 개시 전까지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의 제 3자 뇌물수수 혐의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씨에 대한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이 출범하기 전 검찰에게 남은 시간은 사실상 이번 주가 마지막입니다.

내일(29일) 특검 후보자가 야당에 의해서 추천되면 대통령은 늦어도 다음 달 2일까지 특검을 임명합니다.

그 즉시, 검찰 수사는 중단됩니다.

남은 한 주 동안 검찰 수사는 재벌과 이화여대에 집중 될 전망입니다.

대기업 수사의 초점은 삼성그룹입니다.

삼성이 미르와 K스포츠 재단, 최순실 씨 일가에 300억 원에 가까운 자금을 지원한 것이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관련됐는지를 밝히는 것이 초점입니다.

SK와 롯데그룹은 면세점 추가 선정과의 관련성 여부입니다.

두 그룹 총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을 때 실제로 면세점 관련 청탁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8일) 소환한 입학사정관 등을 상대로 교육부 특감 결과를 확인한 만큼 조만간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을 불러 권력의 압력이나 개입 그리고 예산 지원 등의 대가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특검 준비 기간과 구속만료 시한이 겹치는 최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의 수사는 특검 임명과 관계 없이 계속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