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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의 개혁.개방 이후, 단둥에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던 북한 신의주가 최근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 당국이 신의주를 경제특구로 지정하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인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단둥 바로 맞은편의 신의주, 강변을 따라 늘어선 공장들에선 요즘 부쩍 활력이 느껴집니다.

선박설비와 골재사업을 하는 업체와 공장들만 2~3km에 이를 정돕니다.

이들 대부분이 외화벌이의 선봉에 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미을 탈북자(신의주 출신) : "여기가 이거랑 다 외화벌이 기관이거든요. 그리고 여기는 골재사업소, 이 강따라 쭉 다 있어요."

군부대까지 부업선을 만들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에서는 모래채취선들이 모래를 채취하고 신의주 시가지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서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고층건물, 15층 이상은 돼 보입니다.

주거용 아파트로 추정됩니다.

골목길에서는 사람들이 분주히 오가고, 어린이들은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깁니다.

오후에 열리는 장마당, 제방을 따라 길게는 2킬로미터에 이른다고 합니다.

<인터뷰> 김미을 탈북자(신의주 출신) : "오후 4시 5시부터 장사를 하거든요. 그러면 이 사람들이 그 시간에 맞춰서 나와서 쭉 장사를 하는 거에요."

상설 장마당 3곳이 있고, 골목 곳곳에도 장이 섭니다.

목표달성을 다그치는 선전구호들처럼 신의주가 변화를 향해 빠르게 나아가는 듯 보입니다.

<인터뷰> 중국 상인 : "3,4년 됐어요. (저쪽(신의주)이 좋아지기 시작한지가 한 3,4년 됐다는 말씀이죠?) 네"

인구 36만 명 규모의 국경도시 신의주가 경제특구로 재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KBS 뉴스 백인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