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순실 검문 없이 출입’ 의혹에 수사 협조_빙오 포르투갈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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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 씨가 검문을 받지 않고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며 협조할 사항은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청와대를 자주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부터 이영선 부속실 행정관이 운전하는 청와대 소유의 차를 이용해 청와대를 출입해왔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검문·검색을 받지 않고 장관급 이상이 출입하는 정문인 이른바 '11문'으로 자주 드나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 기록 등 관련 자료를 검찰에 제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안, 경호의 문제이기는 하지만 협조할 수 있는 사항까지는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각종 의혹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라를 위해서 좀 냉정을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씨의 청와대 출입 의혹은 지난달 21일 국회 운영위 국감에서도 제기됐으며, 당시 이원종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본 일도, 들은 일도 없다며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