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펠로시 타이완 방문, 중국 주권 침해한 것 아냐”_잠수함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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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대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어떤 위협에도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방문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지 않았다"면서 펠로시 의장의 방문은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도 100% 일치한다"고 말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당국의 강한 반발과 비판을 의식한 듯 "미국은 호전적인 레토릭에 의한 위협에 겁먹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번 방문이 위기나 무력 충돌을 야기하는 자극적인 이벤트가 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CNN 출연에서도 "펠로시 의장은 최근 당 소속과 상관없이 의원들이 타이완을 방문한 것과 동일한 기회를 가진 것"이라며 "이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에서 재확인했듯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며,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타이완관계법에 따라 타이완의 자기 방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전투기들이 중국과 타이완의 실질적 경계선으로 간주돼 온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선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그들이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의 예상 시나리오에 포함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