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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기 위해서 정부가 고삐를 바짝 조이고 나섰습니다.


금융 당국은 오늘 조건부 승인을 받고서도 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조흥은행에 대해서 은행장 등 경영진 퇴진을 포함한 강도높은 제재조처를 내렸습니다.


김종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 김종명 기자 :

부실한 경영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고서도 아직도 정상화가 불투명한 시중은행은 3곳, 조흥, 강원, 충북은행입니다. 금융당국은 이 가운데 덩치가 가장 큰 조흥은행에 대해 임원진 교체를 포함한 경영 개선조치를 내렸습니다. 정상화 계획 이행 시한이 한달 가까이 지났는데도 외자유치나 합병에 실패한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 강희문 국장 (은행감독원) :

경영 정상화 이행 계획서 및 이행 각서의 내용을 현재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는 등 경영 정상화 계획을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고 있어


⊙ 김종명 기자 :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성복 행장 등 경영진 3명을 퇴진 시켰습니다. 새 경영진은 자회사 정리 등 획기적인 경영 개선 방안을 제출하라는 정부 요구에 따라 강도높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조흥은행은 그러나 합병외에는 별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그 동안 추진해온 강원, 충북은행과의 합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강륭 상무 (조흥은행) :

합병 방안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방안이 있는건지


⊙ 김종명 기자 :

이번 조치는 특히 이들 세은행이 자발적으로 합병하지 않을 경우 강제 합병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금융 구조조정을 서둘러 끝내야만 경제 회생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