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댓글부대 통해 솔로몬제도서 친중 정서 조성”_올림픽 무역,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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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이 운영하는 일명 댓글부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솔로몬제도에서 친중 반서방 정서를 조성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싱크탱크인 호주 전략 정책 연구소는 ‘진실을 억누르고 거짓을 퍼뜨린다’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중국 공산당 선전원들이 SNS를 통해 솔로몬제도의 반중국 정서를 지우고 미국과 호주 등 서방에 대한 비난을 키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솔로몬제도 수도 호니아라에서는 친중 성향인 미나세 소가바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 이후 솔로몬제도 사람들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중국 관련 게시물에 부정적인 댓글은 75%에서 57%로 감소했고, 긍정적인 댓글은 19%에서 32%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서방이 시위를 지원했으며 국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은 0%에서 7%로 올라갔습니다.

연구소는 이 같은 반서방 친중 메시지와 댓글의 근원을 추적한 결과 ‘중국의 이해’라는 회원 약 1천 명이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와 연결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이 이를 활용해 특정 언론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각종 친중 반서방 관련 게시물을 퍼뜨리고, 각종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여론을 조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