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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월은 세계유방암학회에서 정한 유방암 인식의 달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유방암이 급증하고 있는데, 젊을수록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아산병원에서 유방암 환자 27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10%가 35살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35살 미만 유방암 환자는 5년 생존율이 70%로, 35살 이상 83%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재발 없이 생존하는 무병 생존율도 35살 미만은 58%로 35살 이상 71%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 젊을수록 재발 위험이 높은 것입니다. 젊은층의 유방암 세포는 더 공격적이어서 진행이 빠르고, 자칫 간과하기 쉬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유방암 환자가 젊을수록 더 치명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체 유방암 환자도 지난 8년 새 2.5배나 급증해 증가 속도가 세계 평균의 20배나 됩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지방질의 섭취가 늘고, 비만 인구가 늘어난 것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최근의 저출산 경향과 모유수유 기피 현상도 유방암 급증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30살 이상의 여성은 매달 집에서 자가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40살이 넘으면 매년 유방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로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