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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오늘(27일)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소속의 화물기가 착륙도중 사고를 일으켜 동체가 두동강 났습니다. 동체가 두동강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조종석에 타고 있던 독일인 기장과 부기장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고, 현지 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기가 공항에 접근할 때 동체에 이미 불이 나고 있었으며 엔진이 멈춘 상태에서 착륙하면서 동체가 두 동강이 났다고 공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한 이 화물기에는 화물 90톤이 실려 있었다고 항공사측은 밝혔습니다. 루프트한자와 사우디 항공 당국은 이 화물기의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