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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보험업이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을 제치고 돈을 가장 많이 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보험업은 2년전과 비교할 때 다른 업종에 비해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 한국도 산업자본주의에서 금융자본주의 경제로 전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37조3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제조업이 13조7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업 9조원, 건설업 4조원, 서비스업 2조9천억원, 도매업 2조4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법인세 점유가 가장 많은 5개 업종 가운데 법인당 평균 세부담액은 금융.보험업이 6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1억6천100만원, 건설업 5천300만원, 서비스업 3천900만원, 도매업 2천900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마디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금융.보험업의 돈벌이가 가장 좋았다는 얘기다. 더욱이 2년전과 비교할 때 금융보험업의 평균 법인세 부담액은 2006년 4억4천만원에서 2008년 6억8천900만원으로 56.6%나 급증했다. 이 기간 제조업은 28.8%(1억2천500만원→1억6천100만원), 건설업은 23.3%(4천300만원→5천300만원), 서비스업은 34.5%(2천900만원→3천900만원), 도매업은 26.1%(2천300만원→2천900만원) 증가했다. 2008년 기준으로 법인수는 제조업이 8만5천209개로 가장 많았고, 도매업(8만750개), 건설업(7만5천966개), 서비스업(7만3천384개), 부동산업(1만5천269개), 금융.보험업(1만3천79개) 등의 순이었다. 또 2년전인 2006년과 비교할 때 서비스업 법인이 23.5%(1만3천965개)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고, 금융보험업 16.5%(1천854개), 도매업 9.7%(7천115개), 건설업 8.9%(6천232개), 제조업 2.1%(1천749개)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