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수능 성적, 중학교 성적·배경에 기인”_다스트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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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고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것은 중학교 때 성적과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기인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병철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등은 '한국 교육' 4월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외고 학생 143명과 일반고 학생 628명의 2008학년도 수능성적 등급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를 외고와 일반고 학생으로 단순 구분해 수능 점수를 비교한 결과, 언어는 2.1등급, 수리 2.2등급, 외국어 2.5등급의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나 외고 학생의 중학교 성적과 가구 수입, 사교육비 등 사회.경제적 배경을 일반고 학생과 유사하게 조정해 분석한 결과, 언어는 0.6등급, 수리 1.0등급, 외국어 1등급으로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민 연구원은 이에 대해 외고 학생이 높은 성취 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중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거나 학생의 사회.경제적 배경이 좋기 때문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