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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에 6명은 스스로 그럭저럭 살 만한 중산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잘 산다는 것은 어디까지인지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빈부의 격차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느낍니다. 김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어려운데도 많은 국민들은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명순(주부): 다른 사람보다 못 산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내가 갖고 싶은 거, 원하는 거 다 가질 수는 없으니까... ⊙최성화(회사원): 아파트도 가지고 있고 또 차도 있으니까 이 정도면 충분히 중산층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기자: 이렇게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가구주 10명 가운데 6명꼴이라는 게 통계청의 조사 결과입니다. 그렇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낮아져 60살이 넘으면 10명 가운데 4명만이 자신을 중산층으로 생각합니다. ⊙윤동식(64세): 정년해서 지금 놀고 있는 상황이고 또 월급쟁이를 하기는 했지만 모아놓은 돈이 없다 보니까 그렇게 생활하는 게 쪼들리죠. ⊙기자: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소득에 만족하는 사람은 15살 인구의 10%에 불과합니다. ⊙문은희(회사원): 집도 사야 되고 나중에 노후를 생각하면 저축을 해야 되는데 저축을 많이 못 하니까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죠. ⊙기자: 이 때문에 갈수록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도 10명 가운데 8명에 이릅니다. 4년 전보다 2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저축을 하고 있는 가구는 68%로 4년 전보다 5%포인트 줄어 경기침체의 여파가 저축가구 감소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