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 재정경제부장관, 선진20개국 재무장관회의 참석_돈 벌기 위한 셰인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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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재벌 개혁 방식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진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내년부터 그 방식을 자율적인 개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린의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베를린에서 개막된 선진 20개 나라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중인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가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재벌에 대해 구조조정 압력을 가해 온 지금까지의 재벌개혁 방식 대신에 앞으로는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이끌어 가도록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정부 주도의 개혁은 올해로 마감하고 내년부터는 간접 통계 방식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강봉균 (재정경제부 장관) :

지난 2년 동안에 우리가 재벌의 탈바꿈을 위해서 노력한 것, 그 다음에 내년 이후에는 우리 금융기관과 재벌들이 자율적으로 구조개혁을 계속해야 된다는 점도 얘기하겠습니다.


⊙ 박인섭 특파원 :

정부 주도의 재벌개혁이 사실상 성공적이었음을 선언하는 것입니다. 강 장관은 또 최근에 원화가치 상승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외환시장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불안정해질 경우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재무장관 회의에서 강 장관은 우리 나라 외환위기 극복 노력과 기업 지배구조 개선노력 등을 알렸습니다. 서방 선진 7개 나라를 비롯해 구조적으로 중요한 신흥 시장국 등 20개 나라는 앞으로 이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