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상품에 조직적으로 허위 리뷰 작성”…공정위 신고_슬롯카 휠러_krvip

“쿠팡, PB 상품에 조직적으로 허위 리뷰 작성”…공정위 신고_무료 온라인 포커_krvip

시민단체들이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허위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의혹이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6개 단체는 오늘(15일) 서울 종로구의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과 쿠팡 자회사를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 자회사가 지난해 7월쯤부터 직원들에게 조직적으로 해당 상품에 대한 리뷰를 작성하도록 했다”며, “검색 순위 조작이 어려워지자 리뷰 조작을 통해 PB 상품 노출 순위를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는 기존에 표시하던 ‘쿠팡 또는 계열회사 직원이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라는 문구와 ‘쿠팡 체험단이 작성한 후기’라는 표시를 하지 않은 채 소비자를 가장한 직원들을 동원해 허위 리뷰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 실행위원 권호현 변호사는 “한 구매자는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31개의 PB 상품에 대해서만 5점 만점의 상품평을 남기고, 마스크 6백 매와 고양이 배변용 모래 210 리터, 장갑 630매를 구매했다”며, 이는 일반 구매자의 구매 행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쿠팡은 자회사를 통해 곰곰, 코멧, 탐사, 캐럿, 홈플래닛 등 16개의 자체 브랜드를 만들고 4천 2백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