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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을 승계한 중소기업은 창업 이래 대대로 전승되는 경영비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영권을 가족끼리 승계하는 것이 경영비법을 발전시키는 적절한 방법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업승계기업이란 창립한 지 30년 이상된 기업 중 경영권을 가족이나 친인척이 승계해 2대 이상 가업(家業)을 잇고 있는 기업을 뜻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최근 가업승계 중소제조업 137개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1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자사만의 독특한 경영비법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유하고 있는 경영비법으로는 제조기술, 판매방법, 고객관리, 경영 노하우 등이었다. 또 조사대상 기업 중 62% 가족끼리 경영권을 승계하는 것이 경영비법을 계승.발전시키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경영비법을 전산화하거나 매뉴얼화 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41.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체계적인 가업승계를 위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업승계기업의 장점으로 이들은 '경영자의 애사심과 책임감(61.3%)'를 꼽았으며 가업 승계 후 회사 규모가 커졌다는 응답자도 63.5%나 됐다. 반면 '변화 적응 곤란'(26.3%), '경영자의 전문성 부족'(20.2%) 등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장기간 기업이 존속할 수 있었던 비결로는 '거래기업이나 소비자와의 신뢰구축'을 꼽은 응답자가 37.6%(1,2위 답변 종합)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한 우물 경영'(24.1%), `독보적인 기술유지'(17.5%)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 중 67.2%는 앞으로 가업승계방식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답했으며 58.4%는 경영권 승계 전에 후계자 교육을 받았다고 답했다. 한편 89.8%는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벤처기업 확인제도와 비슷한 '우수 가업승계기업 지정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