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타면 보험료 덜 내세요”_오늘 여자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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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차는 있지만 평소 출퇴근은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혹시, 자동차 덜 타면 그만큼 보험료도 깎아주는 '주행거리 특약' 이라는 게 있다는 사실, 알고계십니까?

주행거리 따라서 자동차 보험료를 최대 38%까지 아낄 수 있는 제도인데요.

차를 덜 타면 그만큼 사고도 덜 난다는 점에 착안해서 모든 보험사가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조사해 봤더니, 이 특약 가입자의 사고율이 15% 정도였습니다.

특약 안 가입한 사람들보다 사고가 덜 났는데요,

사고율이 3분의 2정도 수준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특약 혜택을 봤습니다.

가입자 10명 중 6명은 실제로 할인을 받았습니다.

할인이 적용되는 평균 주행거리는 '5천 백' 킬로미터 정도였습니다.

배기량 '천 CC' 이하 소형차의 가입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게 지난 2011년 말 도입된 거거든요.

특약 초기엔 할인률이 11.9% 정도였습니다.

또, 7천 킬로미터 넘게 주행하면 혜택 못 받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혜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셉니다.

올해부터는 할인 범위가 주행 거리 '만 8천' 킬로미터 까지 늘었습니다.

할인 받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보험 가입 전후 자동차 계기판 사진만 찍어서 내면 됩니다.

그런데, 도입된지 5년이나 지난 것 치고는 가입률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36%에 불과한데요. 이유가 뭘까요?

보험 가입할 때 "이런 특약 있다던데, 가입해주세요" 라고 가입자가

말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보험사가 먼저, "이런 특약 있으니까 보험료 깎아드릴게요." 이렇게 물어봐주질 않는다는거죠.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보험료 아낄 수 있는 방법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종신보험, 정기 보험 이런거 가입한 분들 기억해두시면 좋을 뉴습니다.

앞으로는 담배 안 피우거나, 혈압이나 몸무게가 정상이어도 보험료 할인받기 쉬워집니다.

상당히 많은 보험사에서 '건강한'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깍아주고 있거든요.

할인율이 최고 20%까지 됩니다.

그런데, 전체 보험 중에 이 '건강인 특약'에 가입한 경우는 4% 정도밖에 안됩니다.

가입할 때 추가 건강검진을 받아야 했기 때문인데요.

금융당국이 올 7월부턴 번거롭게 하지말고, 쉽게 특약 해주라고 지시했습니다.

처음 가입할 때 뿐 아니라, 중간에도 신청할 수 있으니까, 챙겨보시면 보험료 쏠쏠하게 아낄 수 있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