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첨단 지상장비 기동시범 ‘위용’ 자랑 _솔리드웍스로 돈 버는 방법_krvip

軍, 첨단 지상장비 기동시범 ‘위용’ 자랑 _오늘 요새가 승리했어요_krvip

<앵커 멘트> 우리나라 방위산업, 지난해 10억 달러를 수출할 만큼 발전했습니다.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첨단 지상무기들의 위용,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육중한 소리를 내며 K-9 자주포가 고속으로 질주합니다. 뒤를 따르는 것은 탄약운반 장갑차. 신속한 탄약 공급을 위해 한 몸처럼 기동합니다. 경사 32도의 가파른 길도 가뿐히 오릅니다. 포를 고정한 채 장갑차를 제자리에서 선회하는 기술은 독일과 미국 등 몇몇 방위산업 선진국만이 보유한 기술입니다. 장애물을 극복하는 22미터 길이의 다리가 3분 만에 놓이고, 구난전차는 적진에서 파손된 장갑차를 구해냅니다. 세계 최첨단 방위산업 전시회인 '2009 서울 아덱스' 행사의 하나로 열린 오늘 시범에는 17개 나라 군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 방위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아판디(중장/말레이시아 야전군 사령관) : "매우 인상적이었고, 우리 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생산 시설과 정비 시설도 둘러보며 우리 지상군의 우수성을 확인했습니다. 오는 2012년까지 30억 달러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방위사업청은 오늘 행사를 통해 수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