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틀째 하루 확진 20명 넘어…동시다발적 확산 비상_정확한 약국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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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강원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빠르죠.

이틀 연속 확진자가 스무 명 넘게 나오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환자가 늘어나는 게 강원도 어느 지역입니까?

[기자]

네, 오늘(19일) 하루 강원도에서 나온 확진자는 21명입니다.

이 가운데 철원에서 14명이 나왔습니다.

철원은 지난 12일부터 오늘까지 8일간 모두 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춘천에서도 3명, 원주는 2명, 횡성과 강릉에서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철원의 경우 확진자가 많이 나온 곳은 은혜요양원으로 입소자가 7명, 요양보호사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신철원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기존 코로나 환자의 자녀 1명도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춘천에서는 확진자들은 근화동의 어린이돌봄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입니다.

춘천시는 해당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이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20여 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원주와 강릉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들의 가족이 2차 감염된 사례입니다.

강원도의 확진자는 오늘 하루 확진자 21명이 추가돼 모두 47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가요?

[기자]

네, 아직 그 원인을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달 들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서로 접점이 없는데도 다른 시군에서 동시에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의 확진자를 연결하는 단일한 특정 감염원을 찾기는 어려운 상탭니다.

다만, 강원도 철원의 경우,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과 인제처럼 금융방문판매업을 매개로 한 감염이 눈에 띕니다.

이처럼 산발적이고 지속적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시군의 방역 조치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철원군은 오늘(19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철원보다 앞서 1.5단계로 상향 조정된 원주는 자체 방역 인력을 늘렸습니다.

또, 강원도 내 다른 시군들도 지역별로 요양원과 노인정 등 고위험 감염 시설 전수 조사와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청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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