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서비스 업소 요금인상 단속 강화_빙고 클럽은 진짜 돈을 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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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음식점과 개인 서비스 업소들의 요금 인상에 대한 당국의 단속이 더욱 강화됩니다.

특히 최근에 물가 특별 단속 기간 중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철저한 위생 검사와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류현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류현순 기자 :

서민 음식값의 기준이 되고 있는 짜장면 값을 지난해 연말 1200원에서 올 들어 1400원으로 갑자기 올린 뒤 아직까지 요금을 내리지 않고 있는 중국 음식점입니다.

서울시는 이 음식점을 비롯해서 올 들어 갑자기 요금을 올린 뒤 아직까지 내리지 않고 있는 목욕탕과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적발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습니다.

특히 서민생활과 관계가 깊은 음식값 등 개인 서비스 요금을 큰 폭으로 올린 뒤 그대로 받고 있는 20개 업소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그리고 15개 업소는 위생검사를 실시하도록 했습니다.

더구나 같은 업종의 상인들이 담합해서 요금을 일정한 비율로 같이 올리거나 서비스 등의 개선 없이 요금을 올리고 물건 판매를 기피하는 상인들은 적발 되는대로 강력한 행정 조처를 하기로 했습니다.


김병일 (서울시 소비자 보호과장) :

시정명령이라든가 시정 경고라든가 고발, 허가 취소 등 관계법규에 의해서 위법조치함은 물론 인하 취소에 불응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 또는 시설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세무조사의뢰 등을 통해서 부당이익금을 반드시 환수하도록 조처하고 있습니다.


류현순 기자 :

서울시는 올 들어 상가 임대료가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고 농수산물 가격의 영향을 주고 있는 기후 조건에도 문제가 없어 물가가 오를 요인이 없는데도 걸프사태 등을 틈탄 상인들의 기습 인상예가 많아 개인 서비스 요금을 중심으로 물가 1일 점검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