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집단 탈출’ 北 종업원 합법 출국” 공식 확인_온보드 비디오 카드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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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가 집단 탈북한 북한 식당 종업원의 출국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유효한 여권을 가지고 지난 6일 새벽에 출국했다고 중국 외교부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일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남한 귀순이 발표된 지 사흘만에 중국 정부가 이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루캉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이들이 지난 6일 적법하게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루 대변인은 중국 공안 당국이 중국 거주 북한인들의 실종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이들이 지난 6일 새벽 유효한 여권을 가지고 출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북한 국적자 13명이 6일 새벽 유효한 여권을 갖고 출국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와함께 이들은 합법적으로 중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불법으로 월경한 북한인이 아니라고 루 대변인은 강조했습니다.

해외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의 집단 탈출, 귀순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외교부가 13명 귀순을 공식확인하며 합법적인 출국이란 점을 강조했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의 귀순을 사전에 인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또 불법 입국한 북한인에 대해선 국제법과 국내법,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혀 이번 사안은 다른 탈북자 문제와는 다르다는 점을 부각시켰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