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유 220만ℓ 만들어 트럭운전자들에게 팔아온 일당 무더기 검거_돈을 벌기 위한 투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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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유 220만 리터를 만들어 유통한 석유 판매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가짜 경유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한 혐의 등으로 석유 판매업자 형 모(58, 남) 씨를 구속하고, 한 모(56, 여)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부부 사이인 이들은 지난 2013년 초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수도권 일대 건설 현장을 돌며, 덤프트럭에 등유와 경유를 7대 3의 비율로 섞은 가짜 경유 211만여 리터, 27억여 원 상당을 만들어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리터당 1,400원 정도에 가짜 경유를 만든 뒤 당시 시중가인 1,700원에 팔면서 6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허 모(51, 남) 씨 등 5명도 입건했다. 이들 역시 수도권 일대에서 건설 현장의 대형 트럭 운전자들을 상대로 리터당 2~300원의 차익을 남기면서 가짜 경유를 유통시켜 거액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덤프트럭 운전자들이 차량을 중고로 처분하기 전에 기름값을 벌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짜 경유를 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저렴하다는 이유로 가짜 경유를 사용하면 차량 주요 부품의 마모와 엔진 정지 등으로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커지고, 환경 오염도 일으킬 수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