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은 발 기형에 뻐드렁니”_가족과 함께 포커 게임하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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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황금 마스크로 유명한 고대 이집트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멘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유전적 결함으로 뻐드렁니에 '내반족'이라는 기형발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은 투탕카멘의 미라 유해에 대해 2천 번 이상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한 '가상부검'을 하고, 가족의 유전 관계를 분석한 결과, 투탕카멘이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선천성 유전병에 시달렸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원전 1333년부터 9년 간 이집트를 통치한 투탕카멘은 19살에 요절한 이집트의 왕 '파라오'로, 지난 1922년 나일 강 서쪽 '왕가의 계곡'에서 황금 마스크를 쓴 미라와 수많은 부장품이 있는 무덤이 발견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투탕카멘의 사인을 두고 그동안 학계에서는 이륜 전차에서 떨어졌거나 말에 차이는 사고로 숨졌다는 설과 독살설 등이 유력하게 제기돼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남매사이였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근친상간에 의한 유전적 결함이 신체 장애와 조기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연구진은 추정했습니다.

투탕카멘의 신체적 결함은 그의 무덤에서 발견된 130여 개의 지팡이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26일 영국 BBC에서 다큐멘터리 '투탕카멘, 진실을 밝히다'편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