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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과도한 언론검열에 기자와 시민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개혁을 내세운 시진핑정부의 언론정책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광저우에서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의 개혁성향 주간지 남방주말 건물 앞에선 사흘째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당국의 기사 검열에 항의해 파업에 나선 기자들을 지지하는 시윕니다.

<인터뷰> 새오 칭샨(시위 참가자) : " 검열이 계속되고 언론들이 매일 통제를 받으면 언론은 국민을 속이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겁니다."

유명배우들까지 가세하며 사태가 전세계로 알려지자 당국이 유화책을 내놨습니다.

편집장과 부당 개입 논란을 일으킨 당 선전부장을 해임하고 기자들에겐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 리틀 후진타오로 불리는 후춘화 광둥성 서기가 개입했으며, 중국내 신문자유의 이정표를 마련하게 된다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도 검열 항의 사태가 생겼습니다.

당국이 '남방주말' 사태와 관련한 관영신문 사설 게재를 요구하며 정간까지 위협했다고 신경보 기자들이 들고 나선 것입니다.

중국 언론사상 초유의 언론파업, 언론자유 분출을 새지도부가 어떻게 처리하느냐?

개혁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시진핑 지도부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