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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고 돌아온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오늘 국내에서 작품을 공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모레 극장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황금종려상의 주역들이 국내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칸영화제 수상 후 국내에서 작품을 공개하는 첫 자리입니다.

취재진 500여 명이 몰려 달아오른 관심을 실감케 했습니다.

국내 개봉을 목전에 두고 봉준호 감독은 무엇보다 영화 자체를 즐기자고 말했습니다.

[봉준호/'기생충' 감독 : "상을 받는다고 해서 재미없던 영화가 재미있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을 못 받았다고 해서 재미있는 영화가 재미없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한국 관객분들 한 분, 한 분의 각각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상황입니다."]

출연 비중이 비슷하지만 수상 후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은 다른 배우들도 감격을 표했습니다.

[최우식/'기생충' 주연배우 : "아직까지도 얼떨떨하고, 얼른 이 기쁨을 영화로 같이 나누고 싶어요."]

[장혜진/'기생충' 주연배우 : "한 장면 한 장면 신나지 않은 장면이 없었고 소중하지 않은 장면이 없었어요."]

[이선균/'기생충' 주연배우 : "그 어느 때보다 신인배우로 돌아갔을 때만큼 기분좋은 떨림을 가지고 했던 거 같아요."]

'기생충'의 실시간 예매율은 50%를 넘겼고 25만 명 이상 사전예매를 기록했습니다.

언론 공개 후 호평이 더해지면서 영화 '기생충'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