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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주장대로 중국과 멕시코산 수입품에 각각 최대 45%, 35%의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경제가 파탄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가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에 요청해 트럼프의 공약이 초래할 미국 경제상황을 예측한 결과, 중국과 멕시코 양국이 같은 수준의 관세로 보복할 경우 오는 2019년 말 미국 경제 규모는 4.6%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일자리가 700만 개 감소하고 실업률은 9.5% 수준에 이르며, 연방 적자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년 안에 미국 경제가 불황에 빠진다"며 "매우 끔찍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또 "세계 경제가 매우 위험한 상태여서 이 같은 불황의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며 "하지만 금리가 0에 가까워서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불황을 늦출 여력이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무디스는 "중국과 멕시코산 수입품의 가격 상승과 미국 소비자의 구매력 감소로 인한 경제 활동 부진이 반복되고 양국의 보복에 따른 미국의 수출 감소가 노동자 해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미국의 성장률 둔화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던져 유럽의 성장률이 더욱 둔화되고 증시가 폭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는 자신이 주장하는 '무역 전쟁'을 통해 미국인의 일자리가 늘고 경제가 번영될 것이라고 하지만, 수백만 명의 일자리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