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이 가짜명품 전시장, 4톤 적발 _스트립 포커를 하는 가족 자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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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집에 비밀매장을 차려놓고 가짜 명품을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팔다 만 가짜 명품을 경찰이 압수했는데 4톤 트럭으로 1대분이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밀창고로 쓰여진 사무실이 해외 명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화장실과 옷장까지 빈 곳이 없습니다. 모두가 유명 해외 명품을 본딴 가짜입니다. 이 가짜 명품들은 철저한 보안아래 비밀매장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수억원대의 가짜 명품이 팔려나간 비밀매장은 겉으로 봐서는 그냥 평범한 가정집일 뿐 간판 등 아무런 표시가 없습니다. 실내는 깔끔한 선반에 소파까지 고급매장 못지않습니다. 명품을 10분의 1 가격에 살 수 있다 보니 2, 30대 젊은 여성들이 주고객입니다. 입소문으로 찾아온 일본인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이곳을 찾아 가짜 명품을 사가곤 했습니다. ⊙서 모씨(피의자): 카탈로그 보고 찍으면 물건 갔다줬습니다. (손님들이) '잘 만들었구나!' 뭐 그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기자: 이들이 팔다 남은 물건만 1600여 점, 4톤 트럭 1대분입니다. 가방 하나에 10만원씩만 받아도 15억원이 넘습니다. 워낙 정교하게 만들어져 일반인들은 구별이 불가능합니다. ⊙인터뷰: 진짜 같아요, 보기에도 진짜 같아요... ⊙기자: 경찰은 판매상 서 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제조책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