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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추가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전체 확진자 수는 8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찬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얼마나 늘었는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4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총 확진자 수는 8천9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11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확진자의 81%가 집단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실제로 집단 발생이 일어난 구로의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1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시 집단 발생이 있었던 경기 성남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얼마나 많은 해외 유입이 있었나요?

[기자]

어제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13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집계됐고요. 추가로 1명은 지역 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19가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 국가들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월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유입된 사례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3월 들어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8개 국가와 중국 외의 아시아 국가 7곳, 미주 7곳 등에서 코로나19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한편, 지난 일요일 하루 동안 유럽에서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모두 천440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10.5%인 152명이 입국 과정에서 유증상자로 분류돼 공항 격리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나머지 천290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발 입국자들은 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내국인이나 장기체류자는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해야 합니다.

또, 단기 체류자는 체류 기간 동안 강화된 능동적 감시를 받습니다.

정부는 해외에서 코로나19가 대유행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중에 해외 유입이 더 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른 국가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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