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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형 LCD 패널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급격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HS 마킷과 IDC 등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CD 생산면적은 지난해의 169.2㎢보다 4% 늘어난 175.3㎢에 달할 전망이다.

LCD 생산면적 확대를 주도하는 제품은 TV로,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2억6450만대에서 올해 2억5129만대로 1321만대가 줄어들지만, TV 화면의 대형화에 따라 생산면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TV 화면의 평균 크기는 지난해 41.3인치에서 올해 1.3인치 커진 42.6인치, 2020년에는 43.9인치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가운데 BOE, CSOT, CEC-판다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생산면적 점유율은 2014년 12.8%에서 올해 26.8%로 1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3년 새 점유율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셈이다.

65인치 패널 8장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10.5세대 LCD 생산라인을 건설 중인 BOE와 CSOT가 내년 하반기부터 차례로 양산에 들어가면 중국 업체들의 LCD 산업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반면 한국의 LCD 생산면적 점유율은 2014년 46.9%에서 올해 41.4%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