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600조 원대 규모 코로나19 경제구제책 합의”_빙고 편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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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현지시간 9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회원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5천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663조 3천억 원 규모의 구제 대책에 합의했습니다.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긴급 화상회의를 열고, 유로존(EU에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의 구제기금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국가와 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에 합의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구제 대책 규모가 5천400억 유로, 우리돈 약 716조3천억 원 규모라고 보도했습니다.

주요 대책은 3가지로, 먼저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에서 2천400억 유로, 우리돈 약 318조4천억 원까지 회원국에 융자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유럽투자은행(EIB)에서 2천억 유로(우리돈 약 265조3천억 원) 상당의 보증 기금으로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1천억 유로(우리돈 약 132조7천억 원) 규모의 EU 집행위원회 실업 위험 완화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자들의 급여를 지원하는 방안도 대책에 담겼습니다.

이번 합의는 EU 정상들의 최종 승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EU의 재정 대응책은 모두 3조2천억 유로, 우리돈으로 약 4천244조9천억 원 규모가 됐으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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