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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에 50분 간격으로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국철 전동차가 잇따라 갑자기 멈춰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43분께 국철 1호선 용산역과 신길역에서 각각 구로 방면으로 가던 전동차 두 대가 갑자기 멈춰 1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노량진역 인근 건물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인부 황모씨의 실수로 4m 길이의 쇠파이프가 전력공급선 위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용산-구로 간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겨 운행이 중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8시52분께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로 5가역에서 의정부 방면으로 향하던 S48 전동차가 동력 장치 이상으로 승강장에서 갑자기 멈춰 2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승객들은 모두 하차한 뒤 후속 열차로 갈아타야 했고 뒤따르던 전동차 10여편의 운행도 밀려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지하철은 20여분이 지난 오전 9시13분께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이달 들어 서울에서만 4차례나 전동차 운행이 전동차 고장 등의 이유로 10분 이상 지연 또는 중단돼 시민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6시58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당산철교 위에서 갑자기 멈춰 10여분간 운행이 중단됐고 13일 5시50분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에서 승강장 스크린 도어 작동 고장으로 운행이 4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지하철 1호선을 탔다가 30분 지각했다는 이정인(33.자영업)씨는 "사고가 계속나는데 지하철 당국은 사고의 근본 원인은 파악을 못 하고 늘 임시방편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며 "이젠 전동차를 탈 때마다 언제 또 지연사고나 운행중단 상황이 발생할지 불안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