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이정현 계속 버티면 내주 최고위원직 사퇴”_캠핑 마드리드 카지노 위치_krvip

새누리당 강석호 최고위원은 4일(오늘) "이정현 대표가 물러나지 않으면 오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직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선출직 최고위원단 가운데 유일한 비주류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의총에서) 들어보니 거의 사퇴하라는 것이라서 지도부에게 우리 다 사퇴하자, 이제 미련이 뭐가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대표는 그동안 대통령을 오래 지근거리에서 모셨는데 이런게 있어 어떤 일을 해도 국민이 신뢰 안한다"며 "인적 쇄신은 과감히 건의 했으니 그걸로 우리 역할이 끝난 걸로 보고 일단 지도부가 그만 두는게 낫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강 최고위원은 "만약 월요일 오전 최고위 전까지 그런 의사가 없다면 죄송스럽지만, 월요일 오전 사퇴 성명을 먼저 하겠다"며 "양해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비주류 의원들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날 의총에서는 강 최고위원 외에도 이 대표를 비롯한 현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하는 발언이 이어졌으나 이 대표는 별다른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