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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기업인 출신으로는 15년 만에 무역협회 회장에 선임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늘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열 회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구 회장은 취임사에서 "평생을 기업 현장에서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7만여 회원사가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제 경쟁력을 제고해 우리 무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밝혔습니다.

무협 회장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퇴직한 정부 관료들이 맡아왔습니다.

앞서 김영주 전 무협 회장은 "코로나19로 불확실한 무역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업계를 위해서는 경륜과 역량이 있는 기업인 출신을 추대하는 것이 좋다"며 구 회장을 추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