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특전예비군” 적 특수전부대 격멸_포커를 그리지 않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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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우리보다 10배 이상 많은 특수전 병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특전예비군을 운용중인데요, 첫 입영훈련 현장을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1미터 높이에서 이뤄지는 헬기 레펠 훈련. 특전사 출신의 특전 예비군들이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합니다. 전역한 지 27년이 지난 여성 대원도 거침없이 훈련에 동참합니다. <인터뷰> 민혜숙(50세/예비역 하사) : "다시 한번 제복을 입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충성할 수 있는 일을 꼭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 갑자기 나타난 적을 제압하는 '즉각 조치 사격훈련'도 현역 못지않게 날렵히 소화합니다. 특수전 전력 보강을 위해 지난해 만들어진 특전예비군이 처음으로 1박 2일 입영훈련을 가졌습니다. 특전예비군은 7년간 동원 예비군 훈련을 마친 특전사 출신 60살 이하 자원자들로 구성됐습니다. 나이대는 3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권호섭(59세/예비역 중사) : "후방의 향토방위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이 한 몸 희생할 각오로 이렇게 왔습니다." 특전예비군은 1년에 한 번 입영 훈련을 통해 전투력을 올려 유사시 후방에 침투하는 적의 특수요원들을 제압합니다. 북한의 특수전 부대는 20만 명 규모. 군은 현재 75개 중대 천여 명 수준인 특전예비군 수를 해마다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녹취> "특전 예비군 파이팅, 파이팅, 파이팅!"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