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검찰, 군납비리 관련 장교 구속 _칠레 심판 또는 포커 클럽_krvip

군납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육군본부 검찰부는 오늘 군 공사와 관련해 군납업자 박 모 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모 부대 경리담당 김 모 중령을 구속했습니다. 육군본부 검찰부는 또 육군 공병감실 5급 군무원 전 모씨도 군납업자 박씨에게 설계도면 등 공사자료를 유출한 혐의로 함께 구속했습니다. 육군본부 검찰부는 또 박씨에게서 각각 2천만원과 4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준장 2명을 곧 소환조사하기로 했으며 예비역 소장 한 명에 대해서도 군납비리 연루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군납비리와 관련해 뇌물수수혐의를 입증해 줄 참고인들을 광범위하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육군 검찰부는 모 사단 연대장인 김 모 대령이 부하장교와 부사관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관련해 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됐다고 밝혔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자체 감찰과정에서 김 대령의 비리혐의가 포착됐으며 김 대령이 받은 돈의 일부를 되돌려줬지만 군 인사비리 근절차원에서 구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