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 완화 유지”…다우지수 사상 최고_퀘스트 파라 슬롯_krvip

<앵커 멘트>

미 중앙은행이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경기부양책에 궤도 수정을 가할 정도로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가는 크게 올랐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구전략은 미뤄졌습니다. 돈 풀어 경기 살리는 통화정책에 변화는 없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양적완화, 매월 850억 달러에 달하는 채권매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채권매입 규모를 월 100억에서 150억 달러 정도 줄일 거란 시장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기준금리를 제로, 0에 가깝게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벤 버냉키(미 연방은행 의장) : "고용사정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상황은 아닙니다. 7.5%의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러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지난 6월의 2.3에서 2,6%에서 2에서 2.3%로 0.3% 포인트 낮췄습니다.

연중은 회의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사정이 나아지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랐다는 것입니다.

주식 시장은 크게 반겼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S&P 500 등 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다우 지수는 146포인트 오른 만 5천 675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와 금값도 급등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