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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가 또 파행입니다. 정국이 경색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박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리 2차 답변 직전 민주당 정대철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신에 대해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자 신상발언을 얻어 이회창 총재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정대철(민주당 의원): 이게 상생의 정치요, 상살의 정치도 아니고 말도 안 되는 이회창 대표, 여기 안 계십니다만 전해 주시오, 이런 정치 하면 안됩니다. 이런 정치하면 안돼요. ⊙기자: 정 의원의 발언은 한나라당 의석을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반격 주자로 나선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제1당 총재에게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퍼붓고 삿대질을 하는 것은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이회창 총재가 시켜서 이런 일을 했냐고, 발언을 했냐고 모든 동료 의원들의 발언을 전적으로 무시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정대철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시켜서 그런 발언했습니까? ⊙기자: 공방전이 격해지면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을 퇴장했고 김정호 부의장은 서둘러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여야는 정회 직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어 당 내부 의견을 모은 뒤 협상에 나섰지만 상대방의 사과와 발언취소를 요구하는 줄다리기만 계속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 의사일정조차 잡히지 않아 추경예산안과 약사법,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이 회기내 처리조차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북한 언론의 이회창 총재의 비난발언에서 비롯된 감정적 대립까지 악화돼 국회 파행은 물론 정국경색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