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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대표가 대표직 사수를 공언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당장 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원내대표가 "윤리위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자신이 직무 대행을 맡기로 한 건데요.

징계 효력을 두고 여당 지도부 내 균열을 내비친 셈입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대표 부재 사태에 누가 당을 이끌지 해석이 분분한 상황.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권성동 원내대표는 자신의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습니다.

윤리위 결정은 원천 무효라는 이준석 대표 주장에 일찌감치 제동을 걸고 나선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윤리위원회의 징계 의결 즉시 효력이 발생해서 당대표의 권한은 정지되고, 그 권한은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을 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당원권 정지 6개월은 사망, 사퇴, 제명 같은 '궐위' 상황이 아니라 일시적인 '사고'라고 규정했습니다.

과거 5.18 망언으로 당원권 정지됐던 김순례 최고위원도 3개월 뒤 복귀했다며 이 대표도 6개월 뒤엔 복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후에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에서도 같은 방침을 확인했고 친이준석계도 수긍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정미경/국민의힘 최고위원 : "(6개월 뒤에 당대표가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거로 판단하고 계시나요?) 그렇죠, 그 규정상. 원내대표께서 오전에 말씀하셨죠."]

하지만 앞으로 다양한 갈등 요인이 남아 있습니다.

이 대표가 징계 처분 보류를 언급한 만큼, 당장 관련 회의 주재권을 두고 당 서열 1, 2위가 공개 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KBS 라디오 : "(최고위도 열고 그대로 주재를 하고, 이 행위를 계속하실 생각이신 거죠?) 어차피 최고위라는 것은 다음 주 월요일에 이제 열게 돼 있으니까요. 주말 동안에 또 판단을 해봐야죠."]

앞으로 6개월 동안 이 대표를 향한 자진사퇴 요구가 거세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또 최고위원들이 대거 동반 사퇴한다면 비대위 체제가 들어설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이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