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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금연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에도 확산되고는 있지만 아직은 금연운동이 소극적인 시민운동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한때 담배회사의 중역이었다가 지금은 세계적인 금연운동가가 된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는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인 담배 규제정책을 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박진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굴지의 담배회사 중역인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는 니코틴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담배 속에 암모니아 화합물을 넣겠다는 회사 방침에 반기를 들어 해고됩니다. 이 때부터 와이갠드 박사는 회사의 압력과 투쟁하며 그 사실을 CBS의 유명 시사프로 식스티 프로에 폭로합니다. 이 영화의 실제 인물로 세계적인 금연운동가인 제프리 와이갠드 박사가 KBS 라디오와 단독 인터뷰를 했습니다. ⊙제프리 와이갠드: 금연캠페인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담배를 피우면 멋있다. 매력적이다. 또는 근육질로 보인다 하는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기자: 또한 소극적인 금연정책에서 보다 적극적인 제도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제프리 와이갠드: 입법과정을 통해 담배가 인명과 직결돼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합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9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한 해 담배 세수는 2조 1000억원입니다. 그러나 의료비 등 흡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3조 5000억원이나 됩니다. 때문에 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의 허영주 씨도 정부가 담배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허영주(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조사관): 한국은 아직까지 금연정책에만 머물러 있는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이제부터는 담배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를 하게 되는, 담배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자: 여기에 청소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금연교육 개발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