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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해안의 최대 철새도래지인 충남 천수만에서 일어난 철새들의 떼죽음은 밀렵 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직 국내에서는 발생한 적이 없는 조류 전염병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동진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천수만에서 철새들이 원인도 없이 떼죽음을 당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2일부터입니다. 밀렵이나 농약에 의한 중독 등이 원인이 아닐까 추정됐지만 죽어가는 철새떼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지난 열흘간 천수만 지역에서 집단 폐사해 발견된 철새 숫자는 모두 1만 2000여 마리나 됩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조사결과 국내에서는 한 번도 발생이 보고된 적이 없는 가금콜레라가 원인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철새들끼리만 전염됐지만 천수만 주변 지역의 닭이나 집오리 등에도 전염될 우려가 높아 피해 확산이 걱정입니다. ⊙김옥경(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철새 서식지 주위의 양계장을 중심으로 가금 콜레라 감염이나 유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각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기자: 외국에서도 가금 콜레라는 철새들의 이동경로를 따라 전염된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예방책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이평우(서산·태안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감염된 이 오리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전지역의 다른 철새도래지에도 이러한 오염이 감염이 돼서 아마... ⊙기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천수만 이외에 다른 철새 도래지역에 대해서도 가금 콜레라의 감염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