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동해 NLL 넘어온 北 목선 선원들, 대공용의점 없어”_중고 이지베토 차량_krvip

국방부는 지난 27일 밤,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가 군 당국에 예인됐던 북한 소형목선과 선원 3명을 정부에서 전원 송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선원들과 목선을 이틀 만에 송환하기로 한 이유를 묻자 "현재 송환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관련 합동정보조사 결과에 대해선 별도 설명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계 당국은 합동정보조사 결과를 정리한 뒤, 오늘 오후쯤 조사 결과 등을 언론에 알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밤, 선원 3명이 탄 북한 소형목선 한 척이 동해 NLL을 월선했다가 긴급 출동한 군 요원들에 의해 예인 조처됐습니다.

이들은 최초 진술에서 "단순한 '항로착오'로 NLL을 넘었고 "귀순의사는 없다"고 했지만, 관계 당국은 해당 목선이 북한군 부업선으로 추정되는 등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다고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밀 합동정보조사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