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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가 유행하는 시기에 임신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했다. 반관영 중국신문사는 중국 위생부가 30일 발표한 '임신부의 신종플루 예방 및 방지 수칙'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은 신종플루 유행시기에 피임을 통해 임신 계획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보건당국이 공식적으로 신종플루 대유행에 대비해 임신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린 적은 없어 중국의 이번 조치는 정부 차원에서 세계에서 처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위생부는 "모든 임신부는 신종플루의 중점 예방 대상"이라면서 "신종플루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당국이 매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생부는 "이미 임신한 여성들은 개인 위생에 주의해 신종플루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해야한다"고 지적하고 " 외출할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공장소의 출입에 주의하면서 유사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중 10% 이상이 임신부로 드러나 임신부에 대한 위험도는 상당히 높다. 중국 위생부는 현재 신종플루의 확산속도는 최근 들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중국 31개 성(省)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4천448명으로 전주에 발생한 환자수의 35.1%에 불과했고 전체 유행성 감기 환자 중 신종플루 환자의 비중도 78.8%로 전주(84.5%)에 비해 낮아졌다. 위생부는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신종플루가 확산되는 고위험 시기에 처해 있다"면서 "새해와 춘제(春節.음력 설)를 맞아 민족대이동이 시작되면 다시 기승을 부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당국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예방 노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