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철원 화살머리고지 내 전사자 유품 4백여 점 보존처리_포켓몬과 포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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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늘(17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의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수습된 유품 4백여 점의 보존처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보존처리가 완료된 유품은 모두 309건 417점으로, 신원이 확인된 유품 50건 73점과 신원 미확인 유품 259건 344점입니다.

유품의 종류는 군번줄과 군화, 수통 같은 개인물품을 비롯해 M1 개런드 방아쇠와 M1 대검, 철모, 탄띠 같은 전투 장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철원 화살머리고지는 1953년 국군과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군이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국방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지난해부터 국립문화재연구소의 전문인력을 활용해 한반도 비무장지대 내에서 발굴한 한국전쟁 전사자의 유품들의 보존처리를 지원해왔다"며, "이번에 보존처리를 마친 유품들은 오는 23일 국방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