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자료 등 분석…유병언 행방 추적_파란색 배경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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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인 유병언 씨 부자를 추적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금수원' 수색 등에서 확보한 자료와 체포된 도피 조력자 등을 통해 유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선 '금수원'에서 발견한 유 씨의 운전기사 양회정 씨의 서류와 도피 조력자 이른바 '김 엄마'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금수원' 내부 유 씨의 사진 작업실에서 찾은 면봉과 비누 등에서 DNA를 채취해 전남 순천 별장에서 발견된 타액과 비교하며 유 씨의 도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금수원'에서 체포된 '구원파' 신도들을 상대로 유 씨의 소재를 캐묻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서울에서 유 씨 관련 회사의 자금을 관리하며 비서 역할을 하던 김모 씨를 체포해 자금 흐름과 함께 유 씨를 최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유 씨의 도피가 장기화되자 검사와 수사관들을 추가 파견해 수사팀을 110명 규모로 늘렸습니다. 검찰은 또 유 씨의 왼손 세 번째 손가락이 휘어져 있다는 등의 신체적 특징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유 씨의 검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늘 전국 24만 곳에서 임시 반상회를 열고 수배전단이 찍힌 특별 반상회보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