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정부, 전쟁비용 700억달러 추가요구 계획 _확장권 고정_krvip

미국 부시 행정부가 내년 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비용으로 700억 달러를 추가로 요구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국방부와 의회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의 채드 콜턴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을 전제로 추가 전쟁 비용에 대한 최종 결정은 요구서를 의회로 보내기 직전에 내릴 것이라며 빨라도 내년 2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육군은 이라크에서 전투 등으로 훼손된 장비 교체 등에 필요한 60억 달러 외에 전투 비용으로 최소 300억 달러를 요청할 예정이며 군체제를 신속파견군 형태로 전환하는 비용으로도 100억 달러를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동안 내년에 추가 전쟁 비용을 요구할 것임을 계속 밝혀왔으나 그 규모가 드러난 것은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