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담배사 “외국서는 불법 광고 허용해달라” _내기에 참여한 가브리엘 소년_krvip

美 담배사 “외국서는 불법 광고 허용해달라” _여행 산타 카타리나 베토 카레로_krvip

필립 모리스 등 미국 담배회사들은 미국에서 불법 판결을 받은 '저(低) 타르', '라이트' 등의 눈속임 광고를 외국 시장에서는 계속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미 연방지방법원의 글래디스 케슬러 판사는 지난 17일 미국 담배회사들이 실제로는 해독성에 차이가 없는데도 `라이트' 등의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을 속여왔다며, 이러한 불법 판매행위를 중단하고 신문과 웹사이트 등을 통해 흡연과 니코틴의 해로움을 알리는 '정정문'을 게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미국 담배회사들은 그러나 케슬러 판사에게 해외 시장에서는 '라이트'와 '저타르' 같은 문구를 넣은 담배를 계속 팔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또 해외시장에서는 미국에서처럼 담배의 중독성과 해독성을 알리는 경고문을 넣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