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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명한 늦가을을 맞은 농촌에서는 요즘 감을 말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반건시 곶감으로 유명한 충북 괴산 연풍에서는 올해 풍작을 이뤄 풍성한 한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랗게 익은 감이 주렁주렁,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감을 잘 깎아 50여 일 동안 자연 건조하면, 말랑말랑하게 반만 마른 '반건시'가 됩니다. 한쪽에선, 갓 따온 감 껍질을 벗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조금만 늦어지면 푹 익어 홍시가 되기 때문에 한 사람에 하루 5백여 개씩, 서둘러 감을 깎습니다. <인터뷰> 한경순(충북 괴산군 연풍면): "반건시가 지금 한 달 반가량 남았거든요. 그래서 맛있게 자연 바람에 건조하기 위해서 열심히 깎고 있답니다." 이 마을에서 반건시 곶감을 생산한 것은 10여 년 전, 수십 년에서 수백 년을 살아온 마을 감나무에서 곶감이 생산돼, 연평균 10억 원의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조량까지 풍부해 냉해를 입은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30% 이상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방명식(연풍곶감 영농조합 대표): "먹어본 분들이 그것(반건시)을 많이 선호하고 속이 젤리처럼 맛있고, 눈으로 봐도 좋고요." 충북 괴산 연풍의 반건시 곶감은 다음달 중순부터 출하되기 시작해 내년 설 대목을 앞두고 거래가 크게 늘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