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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타이완을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 대세임을 예지하고 그 배를 탔기 때문입니다. 대(對) 중국 무역에 대한 정책적 변화 없이는 대만의 미래도 없을 것입니다." 타이완 주재 유럽상공회의소가 5일 타이베이에서 한국을 비교대상으로 삼아 타이완의 대중 무역정책이 외국 자본들의 대만 투자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헬무트 볼트 사무총장은 "10년전 금융위기를 맞았던 한국이 타이완을 추월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이 대세일 것을 예지하고 그 배를 탔기 때문"이라며 "한국 정부는 직항노선 개발, 수출입제한 금지 해제 등을 통해 중국과의 무역 장애물들을 제거해 왔다"고 말했다. 랄프 쉘러 의장도 "타이완은 비즈니스 환경, 시장 개방, 투자 규제 등을 해결하지 못한채 현재 국민소득과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 아시아 네 마리의 용 가운데 꼴찌"라고 지적했다. 쉘러 의장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가 창설되고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된 상황에서 타이완의 행보는 너무 더디다"고 역설했다. 타이완 주재 유럽상의는 이날 타이완투자 청서(靑書)를 발표하고 차기 총통에게 양안무역관계 정상화, 금융서비스업 규제 해제 등 10개 항을 공식 건의했다고 타이완 일간 연합보(聯合報)가 6일 전했다. 한편 5일 타이완 증권거래소를 방문한 셰창팅(謝長廷) 민진당 대선 후보는 "당선 되면 중국에 투자하는 타이완 사업가들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며 중국 자본의 대만 진입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완 정부는 이날 재경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대만 기업의 대 중국 투자액 상한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