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확진자 977명…전국 신천지 신도 감염 여부 조사_ㅋㅋㅋ 포커용 인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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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9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도 오늘 하루 2명이 늘어 10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 교회의 전국 신도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하루 14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모두 97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된 144명의 지역 분포는 대구·경북 지역이 116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추가 확진자는 서울 6명과 부산 8명, 경기 7명, 경남 3명, 충북 2명, 충남 1명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10명입니다.

10번째 사망자는 50대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과 연관된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9번째 사망자는 60대 여성으로,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어제 오후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졌습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은 사후 진단 검사를 통해 나왔으며 이 환자는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현재 기계 호흡이나 집중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6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도 14명입니다.

중대본은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는 신천지 교회의 전체 신도 명단과 연락처를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신도 전체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고, 진행 경과는 수시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지난달부터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다른 지역 신도와 같은 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한 대구 신천지교회 신도가 우선 검사 대상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오늘부터 일시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출퇴근 시간대 집중에 따른 감염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마스크 수급 대책도 시행됩니다.

내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생산업자도 당일 생산량의 10%까지만 수출할 수 있게 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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